임신 7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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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몸통 구별이 가능하답니다.
태아 키 약0.2cm
태아 몸무게 약 1g 미만
엄마와 태아는요?
이제 점점 사랑의 형태를 갖추게 됩니다. 머리와 몸통 구별이 가능해지고 머리가 몸 전체의 절반정도 차지하는 2등신으로 변하게 되요.
태아의 머리에는 뇌가 형성되고 있으며, 입안에는 이와 구강 조직이 형성되고 있습니다. 또한 피부는 종이처럼 얇고 투명해서 혈관이 훤히 다 보일정도로 드러난답니다.
임신 7주 말 정도가 되면 태아는 작은 콩, 크기 1cm정도가 됩니다. 태아의 손과 발은 주걱모양으로 생겼는데 손가락은 이제 겨우 모양을 갖추기 시작한 정도예요.
심장은 좌우가 나뉘어져있고 1분에 약 150번 정도 뛰는데 이 속도는 어른의 약 2배정도가 됩니다. 이 시기에 뇌하수체도 형성되요.
태아의 태동을 아직 느낄 수는 없지만 양수안을 둥둥 떠다니며 자유롭게 움직이고 있다.
엄마는 특히 소변이 자주 마려워요. 임신 전보다 조금 커진 자궁이 방광을 압박하기 때문에 소변이 자주 마렵습니다.
자궁경부 점액의 밀도가 진해지고 탁해지면서 유색을 띤 분비물이 많아지고 배와 허리가 팽팽하게 긴장하고, 호르몬의 영향으로 장의 움직임이 둔해져서 변비에 걸리기 쉽습니다.
하지만 외견상으로는 산모 몸속에서 일어나는 상황을 느낄 수는 없을 겁니다.또한, 이 시기의 대부분의 임산부가 입덧을 합니다.
임신 호르몬이 분비되면 입덧을 하게 되고 심한 경우 식사가 불가능하기도 합니다. 자기 전 침대 옆에 크래커를 두고 아침 공복에 속이 메스꺼워지기 전에 먹는 것이 좋아요.
입덧을 하지 않는 임산부도 있는데 이 역시 정상이니 너무 걱정은 마세요.
태교는 이렇게!
임신에 대한 기쁨과 두려움이 큰 시기입니다. 입덧도 심해서 고통도 동반되는 시기이기도 하구요. 엄마가 즐거운 생각을 해야 태아에게도 좋은 영향을 미치는 거 아시죠?
이럴 때 명상을 하게 되면 신체의 긴장이 풀리면서 잡념을 몰아내고 편안하게 기분을 전환할 수 있어요. 명상을 하게 되면 엄마뿐만 아니라 태아도 편안해져서 엄마와 태아사이의 좋은 교류를 할 수 있답니다.
체크포인트!
-미열이 나고 생리가 멎어요.
-소변이 자주 마렵고 질 분비물이 많아집니다.
-유방이 붓고 유두가 따끔따끔거려요.
-입덧 증세가 시작되어 속이 좋지 않아요.
-금방 피곤해요.
-예민한 시기! 장거리 여행은 피하세요.
입덧
입덧이란 임신 중에 느끼는 구역 및 구토 증상으로, 주로 임신 초기에 발생하는 소화기 계통의 증세를 말합니다.
이른 아침 공복 때의 구역질이나 가벼운 구토 외에 식욕부진과 음식물에 대한 기호의 변화 등이 나타나는데요. 병이라기보다는 일종의 생리적인 현상이다.
보통 임신 9주 내에 시작되고 임신 11~13주에 가장 심하며 대부분 14~16주면 사라지지만 20~22주 이후까지 지속되는 경우도 있다.
입덧 치료
임신 중의 구역 및 구토의 원인은 명확하지 않아 원인에 따른 치료법이 있지는 않지만 다음과 같은 식습관의 조절로 증상이 어느 정도 호전될 수는 있습니다.
1) 입덧을 유발시키는 특정 냄새나 음식 섭취를 피하세요.
2) 적은 양의 식사를 자주 먹되 포만감이 너무 느껴지는 수준까지 먹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3) 자극적인 맛이나 지방이 많은 음식을 줄이고 철분 제제가 포함된 약의 복용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4) 적당한 수분 공급이 중요하므로 소량의 물을 자주 마시고 때때로 물 외에 스포츠 음료, 야채주스, 차, 레모네이드 등의 음료수를 가끔 섭취하도록 합니다.
5) 만약 아침에 입덧이 심하다면 아침에 잠에서 깬 후 일어나기 전에 말린 식품, 고단백 스낵, 크래커 등을 섭취하면 도움이 됩니다.
만약 구역 및 구토가 너무 심하여 물도 먹을 수 없거나 탈수가 된 것 같으면 입원 치료가 필요할 수 있으므로 담당의사와 상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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